재단법인 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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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 1녀의 자녀와 80이 넘은 시어머니를 봉양하던 중 시어머니가 우연히 병을 얻어 완치가 되지 앉아 효녀인(孝女人)의 하늘에 닿는 정성 어린 간병이 시작되었다. 

노인의 병환으로 빈곤한 가정 살림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있었으나 어떻게 해서든지 치료하겠다는 결심으로 심산유곡을 찾아다니며 좋다는 산 약초를 찾아 병구완을 10여 년 동안 계속했다. 

가정 형편으로는 도저히 약을 살 능력도 없었으며 자신이 약을 구하러 다닐 경우 집안 식구들이 굶게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딱한 형편이 되었다. 

걱정과 고심을 한 끝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약제를 구입, 달여 드렸다. 

모두가 자신의 정성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 집 뒤의 조용한 곳에 제단을 만들고 밤낮을 기도하기 백 여 일이 지나자 하늘이 감복 했음인지 시어머니의 병은 차도를 보며 점점 나아지기 시작, 드디어는 완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