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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1976년 4월 16일)
독행상(篤行賞)
대구시 남구 봉덕동
효부(孝婦) 이복연(李福連) 37세
문밖 출입도 못하는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4남매(男妹)의 자녀를 위해 화장품 행상을 하면서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부지런하고 알뜰한 주부.
노환으로 자리에 누운 시어머니를 조금도 소홀함 없이 보살펴 드리며 화장품 행상을 나가는 틈틈이 노인의 대소변을 받아내고 깨끗한 주변 환경 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방문 출입을 못하시는 시어머니를 안타깝게 여겨 팔이 되고 다리가 되어 재미 있는 일이 있을 때 마다 모시고 나가거나 직접 이야기를 해드리곤 했다.
4남매의 자녀교육을 위해 화장품 행상을 시작했다.
가정 교육에도 남다른 신경을 써 성적은 물론 품행까지 딴 학생들의 모범이 되도록 양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렵고 고된 생활 속에서도 명절이나 연말이 되면 불우한 아동들을 위해 양말, 라면 등을 구입해 고아원을 방문, 격려함을 잊지 않았다.
또 자신의 형편보다 어려운 이웃의 3세대를 골라 라면과 현금 등을 전달하여 굶는 이웃이 없도록 하는데 힘썼다.
부지런하고 알뜰한 주부임은 물론, 밖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고마운 아주머니”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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