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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자(鄭春子) 여사는 1966년도 월성이씨 종손의 맏며느리로서 시집와서 소망교회 목사인 남편과 결혼 직후부터 중풍으로 5년 동안 앓아온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였다.
1967년도에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혼자 계시는 그 당시 99세인 시어머님께 극진한 효행을 실천했으며, 3년 전부터 노인성 질환으로 문밖 출입도 못하고 대·소변도 받아 내며 효성을 다하여 이웃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정(鄭) 여사는 평소 가족간의 사랑이 인간의 근본임을 깨닫고 시동생과 시누이를 고등교육까지 시켜서 남부럽지 않게 혼인분가(婚姻分家)시켜 의젓한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핌은 물론, 시어머님을 중심으로 종가(宗家)의 법도를 지키면서 경로효친(敬老孝親)의 참된 효(孝)와 전통적인 화목한 가정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고 이는 모든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근본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좌절과 절망에 놓인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귀감(龜鑑)적인 삶을 살아왔다.
또한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든지 근면하고 성실하게 꾸준히 해 나가도록 가르쳐 협조한 정신적인 유산으로 대물림 되는 생활을 하도록 하는 등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일해 왔다.
여사님은 이웃에 거주하는 불우 독거노인(獨居老人)내외 어른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 드리기도 하며 말벗이 되어 주었으며, 가까운 경로당에 간식을 자주 제공해 오기도 했다.
특히 시장 주변으로 돌아다니는 노숙자들에게 목욕비와 헌 옷을 지원하는 등의 선행을 실천해 왔으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행정기관을 통한 지원을 요청한 바도 있고, 항상 마을 골목길을 청소하여 깨끗한 도시환경과 서로 믿고 사는 이웃간의 사랑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주위 이웃에게 사회의 귀감이 된다는 칭송의 소리가 끊어지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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