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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좋고 물 맑은 인심 좋은 각북면 금천리에 사는 송경배(宋慶培) 여사는 넉넉지 않는 가정 살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마을의 노인들을 공경(恭敬)하는데 앞장서 온 분이다.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마을의 노인들의 휴식처(休息處)를 방문하여 보일러실의 기름이 부족하지나 않는지, 주방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수시로 보살핌은 물론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해 줌으로써 노인들이 거처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또한 글을 잘 모르는 노인들을 위하여 신문이나 반회보, 각종 군청 홍보지를 대신 읽어 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소식이나 이웃 마을의 소식 등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여 노인들을 기쁘게 해 드리고도 있다.
한 마을 내의 불우장애인(不遇障碍人) 가정인 전칠석 씨댁을 날마다 방문하여 추운 날에 끼니를 거르지나 않는지 보살펴 식사 준비를 도맡아 해주는 것은 물론, 빨래감들은 자신의 집으로 가져와 세탁해서 가져다 주는 등 불우장애인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같은 동리에 거주하는 유묘학 할머니는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 가족으로 돌보는 이 없는 독거노인(獨居老人)으로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하여 잘 다니지 못함으로 각종 잔심부름을 해 드리고 있을 뿐 아니라, 매주 자신의 목욕시 할머니를 대동하여 목욕을 시켜 드리고 있다 한다.
한편 밀가루 빵을 찌는 솜씨도 뛰어나 동리 부녀회 모임이나 경로당에 수시로 빵을 쪄서 마을 노인들과 부녀자들에게도 베품으로써 주민화합(住民和合)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편, 불우이웃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라 김장철에는 김장김치를 나누어 주고 있으며, 설, 추석 명절에는 떡국, 송편을 나눠주는 등 그의 행적을 이루 다 적을 수 없을 정도의 선행자로 이웃주민 모두가 아낌없는 찬사(讚辭)를 보내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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