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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후남(沈後南) 여사(女史)는 심의선(沈宜善)씨의 딸인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박애정신(博愛精神)을 그대로 실천하는 선행자(善行者)이다.
심여사(沈女史)는 1989년에서 94년까지 청송군(靑松郡) 파천면(巴川面) 지경리(地境里)에 있는 지경교회의 전도사로 일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의 생일상을 차려 드리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병간호(病看護)를 해 드리고 매년 교회(敎會)에서 경로(敬老)잔치를 베푸는 등 노인공경(老人恭敬)에 힘써 왔다.
그러다가 1994년 11월에 월외리(月外里)에 있는 빈 농가 2동을 구입해서 개조하고 보수(補修)해서 교회를 지어 '태양의 집'이라는 간판(看板)을 걸고 종교의 전도(傳道) 및 사회봉사(社會奉仕)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現在) 이곳 '태양의 집'에는 의지할 곳 없는 무의탁노인(無依託老人) 할아버지 2명과 할머니 4명 등 모두 6명을 수용(收容)하고 있는데 친부모처럼 극진(極盡)히 모시고 있다. 그러나 무등록시설(無登錄施設)이라서 정부의 지원(支援)도 받지 못하고 심여사(沈女史) 혼자 힘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96년 6월부터 노환(老患)으로 움직일 수 없는 할머니(당시 75세)를 5개월 동안 수 차례에 걸쳐 병원(病院)으로 모시고 가서 치료(治療)를 받게 해 드리고 지극(地極)한 정성으로 간병(看病)하였으나 결국 돌아가시게 되자 예(禮)를 갖추어 장례(葬禮)까지 치루어 주었으니 지역주민(地域住民)들로부터 요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선행자(善行者)라는 칭찬이 자자했지만 심여사(沈女史)는 그리스도의 교훈(敎訓)을 실천하는데는 아직도 모자란다면서 겸손(謙遜)하고 있다.
심여사(沈女史)는 해마다 열리는 경로잔치에서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협조하는 것을 말할 것도 없고 관내에서 일어나는 노인들에 관한 일이라면 모든 일을 제쳐 놓고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심여사(沈女史)는 기독교 신자로서 교리를 전도(傳道)하는 한편, 불우한 노인들을 교회 안에 모시고 살면서 사비로 봉양(奉養)하고 관내의 노인들 행사(行事)에 솔선수범(率先垂範)하여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思想)이 쇠퇴(衰退)해 가는 오늘날 박애정신(博愛精神)을 그대로 실천하는 참다운 교인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그의 행적(行績)을 우러러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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