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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길(金善吉)씨는 경북도청(慶北道廳) 산림과(山林課)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경로정신(敬老精神)을 바탕으로 평소에 이웃 어른들을 친부모 섬기듯 하고 많은 선행(善行)을 하는 모범 공무원이다.
김선길(金善吉)씨는 20대 중반에 부모님을 여의고 6남매의 맏이로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인(夫人)이 칠성(七星)시장에서 의류상을 내어서 가계를 돕고 있다.
김선길(金善吉)씨는 어려운 여건(與件) 속에서도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효도할 부모님이 안 계시는 것을 한(恨)으로 생각하고 박봉(薄俸)과 장사를 해서 모은 돈으로 한끼의 식사와 한 벌의 옷, 그리고 담배 한갑 일지라도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를 이웃 어른들에게 하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김선길(金善吉)씨는 87년에 포항(浦項)에 있는 노인학교에 나오는 노인들 중에서 자기들의 생일조차도 기억해 줄 사람이 없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전해 듣고 그 때부터 공동(共同) 잔치를 열어 노인들의 마을을 위로(慰勞)하고 즐겁게 해 드렸다.
김선길(金善吉)씨는 또 대구(大邱) 송현동(松峴洞)에 있는 경로당(敬老堂)에 인사차 들렀다가 겨울에 추운 방에 계시는 노인들을 보고 연료비(燃料費)를 지원했으며 92년부터 95년 매년 1~2명씩 소년소녀가장(少年少女家長) 및 고아(孤兒)들에게 용돈과 잡비를 절약(節約)해서 모은 돈으로 학비 전액을 지원해 줌으로써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勇氣)를 주어 삶의 의욕(意慾)을 북돋아 주었다.
김선길(金善吉)씨는 또 94년에 청송군(靑松郡) 청송읍(靑松邑)에서 무의탁 노인 6세대와 소년소녀가장 4세대, 모자가정(母子家庭) 3세대에게 선물과 식품을 전달하고 그들의 어려운 실정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85년에는 경상북도지사(慶尙北道知事)로부터 표창장을 받았고 88년에는 내무부장관으로부터 격려상(激勵賞)을 그리고 92년에는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증을 받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김선길(金善吉)씨는 부모님에게 못 다한 효도(孝道)를 하기 위해서 어른들에게 친절하고 공손하며 불우한 노인들과 어려운 청소년들을 공무원의 박봉(薄俸)을 털어서 도우고 그들이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게 해서 복지사회(福祉社會)의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한번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깨닫고 반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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