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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자(權玉子) 여인(女人)은 산격동(山格洞) 영구임대(永久賃貸)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분으로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장애자(障碍者)인 남편과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화목(和睦)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권여인(權女人)은 영세가정(零細家庭)으로 일정한 수입이 없이 파출부(派出婦) 등 닥치는 대로 막노동을 하면서 어렵게 살면서도 항상 희망(希望)을 잃지 않고 모든 일을 긍정적(肯定的)으로 생각하고 적극적(積極的)인 자세로 가족들을 격려(激勵)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권여인(權女人)은 불구의 남편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따뜻하게 대하고 어려운 살림살이지만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혀 시어머니의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고 있다.
권여인(權女人)은 또 자기가 거주하는 영세민 밀집지역(密集地域)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자발적으로 처리하고 특히 비위생적(非衛生的)인 생활환경(生活環境)으로 인한 많은 주민들의 불평을 해소(解消)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쓰레기 분리수거(分離收去) 등을 솔선수범(率先垂範)하고 있다.
권여인(權女人)은 92년 1월부터 반장 및 부녀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묵묵히 선행(善行)을 실천하고 있다.
파출부를 하면서도 틈틈이 짬을 내어 고독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재가(在家)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 두 가정을 방문하여 밥을 지어 드리고, 빨래를 해 드리고, 청소와 목욕도 시켜 드리는 등 봉사활동(奉仕活動)을 하고 있다.
노인들을 목욕(沐浴)시키는 일은 모두가 꺼리는 일이지만 권여인(權女人)은 조금도 싫어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으며 노인들도 친딸과 같이 반기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권여인(權女人)은 노인정(老人亭)을 방문하여 청소를 하고 무료한 노인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같이 권여인(權女人)은 불구의 남편 대신에 남의 집 품팔이를 하여 생계를 유지하면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이웃에 사는 불우한 노인을 도우면서 자녀교육을 시키고 있으니 젊은 여성으로 보기 드문 선행자(善行者)라고 모두가 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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