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권오규(權五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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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1995년 4월 25일)
독행상(篤行賞)
경북 안동시 옥정동
선행(善行) 권오규(權五奎) 77세

권오규옹(權五奎翁)은 77세의 노인인데 안동(安東)에서 동인당 한약방을 경영하면서 옥율동 노인회장을 맡고 있고 충효교실(忠孝敎室)을 운영하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다.

권오규옹(權五奎翁)은 1991년부터 해마다 효자(孝子), 효부(孝婦), 장수노인(長壽老人)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160여명의 노인들에게 다과를 베풀고 있으며 그 많은 비용은 해마다 혼자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

또 92년부터 해마다 하계(夏季) 충효교실(忠孝敎室)을 열어 명심보감(明心寶鑑)과 노트, 연필, 붓, 먹, 옥편 등 수업에 소요되는 일체의 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직접 명심보감을 가르치고 있다.

또 생활체육교실(生活育敎室)을 운영하는데 탁구대와 공, 라켓, 등을 모두 희사(喜捨)하고 평가에 소요되는 경비와 시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부담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학생들의 여가선용(餘暇善用)과 정서순화(情緖淳化), 그리고 체력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권오규옹(權五奎翁)은 또 노인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해마다 윷놀이를 개최하여 노인들을 위로하고 증식을 대접하고 상품을 드린다.

또 91년부터 해마다 불우한 이웃 노인에게 매월 5만원씩 원조해주고 소녀가장에게 전세금(傳貰金) 30만원을 주어 집을 마련해 주고 거택보호자(居宅保護者) 9세대에 쌀 백미(白米) 20여만원어치를 도와주고 소녀소녀가장 4명에게 전기밥솥을 그리고 자활보호대상자(自活保護對象者) 45명에게 라면 1인당 2상자씩을 나누어 주고 93년 연말에는 거택보호대상자 7세대와 자활보호대상자 36세대, 그리고 소년소녀가장(少年少女家長) 2명에게 각각 백미와 이불 등을 기증하였다.

그 밖에 경로당의 중식용(中食用) 백미를 제공하고 겨울철에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운동기구(자전거, 허리벨트, 달리기, 혈압기, 체중기) 등을 기증했으며 120명의 노인들에게 내의(內衣)를 선물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健康)을 위해서 물심 양면으로 도우고 있다.

권오규옹(權五奎翁)은 또 안동교도소 교화위원(敎化委員)으로 있으면서 공(功)이 많다고 86년에는 법무부장관의 표창장(表彰狀)도 받았다.

이와 같이 권오규옹(權五奎翁)은 고향을 지키면서 막대한 사재를 내어 불우한 노인과 청소년(靑少年)을 돕고 있으니 숭고(崇高)한 그의 봉사정신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등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