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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2022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군위군 우보면
효부(孝婦) 황임련(黃任蓮) 56세
23세의 어린 나이로 결혼한 황임련 씨. 황임련 씨의 친정과 시댁은 모두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고 남편은 선천성 백내장을 앓는데다 시부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했다.
결혼 후 남편의 건강이 더 좋지 않아져 거듭하여 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받게 되면서 황임련 씨는 어린 자녀와 남편, 시부모까지 부양하기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생활했다.
지금은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부주의로 집안에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는데, 당시 치매를 앓던 시아버지가 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병원 치료를 완강히 거부해 며느리인 황임련 씨가 병원과 약국을 오가며 직접 화상 치료를 도맡기도 했다.
평소에도 시아버지의 대소변 처리 등 병수발을 들어야 해 힘에 부쳤지만, 황임련 씨는 시아버지가 아프시기 전 자신에게 해주셨던 따뜻한 말과 행동들을 기억하며, 돌아가시는 날까지 마음을 다해 간병했다.
지금은 홀로 되신 89세의 시어머니를 제 부모 모시듯 성심껏 모시고 있는 황임련 씨는 이렇게 효에 힘쓰는 와중에도 새마을 부녀회장을 6년째 역임하며 경로당 봉사와 각종 지역 행사에 참여해 성심껏 봉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발굴과 맞춤 서비스 연계에도 앞장서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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