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류윤애(柳允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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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선행상(善行賞)
대구시 북구 대동로
선행(善行) 류윤애(柳允愛) 70세

올해 70세가 된 류윤애 씨는 남편 김용상 씨와 결혼 후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10여 년간 극진히 보살피며 슬하의 네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는 등 며느리와 어머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시어머니 별세 후 지인의 권유로 2002년 새마을 부녀회에 등록하게 된 류윤애 씨는 지금까지 20여 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먼저 노인복지관에서 반찬 만들기, 식사 준비, 치매 상담 등 각종 봉사를 통해 몸이 불편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에는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 

또한 류윤애 씨는 관내 복지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여름이든 겨울이든 가리지 않고 매월 두 차례씩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지역 내 환경 정화와 청소 활동에도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류윤애 씨의 자원 봉사 시간은 무려 2,438시간에 달한다는데, 현재도 동네 부녀회장을 맡아 많은 회원들을 다독이며 묵묵히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류윤애 씨의 선행은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