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김성화(金聖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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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2023년 6월 15일)
선행상(善行賞)
대구시 남구 효서4길
선행(善行) 김성화(金聖和) 74세

​1949년 무녀독남 4대 독자로 태어난 김성화 씨. 그는 어렸을 때부터 셋방살이를 전전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히 잘 자라 구미공단에 있는 유풍산업에 취업했다. 

취업한지 3년 만에 결혼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지만,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게 되어 3대가 함께 살던 대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졌다. 

다행히 한동안은 모친이 장사를 하며 생계를 꾸려갈 수 있었고, 사촌형의 경제적인 지원 덕분에 슬하의 두 자녀를 키워낼 수 있었다. 

그러던 중 1983년 도시 새마을 운동을 접하게 된 김성화 씨는 얼떨결에 남구 봉덕 1동 4통의 새마을 지도자로 위촉받아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새마을 지도자 연수원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김성화 씨는 지속적으로 새마을 교육에 참여하며 역사회에 끊임없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 청소 봉사와 교통지도 봉사 활동을 오랜 기간 실천하고 있는데, 이런 봉사 활동 중에도 부모님을 정성으로 봉양했던 김성화 씨의 모습은 부모님께서 작고하신 뒤에도 이웃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칭찬이 자자했다.   

봉사면 봉사, 효행이면 효행, 모든 것에서 몸과 마음을 다했던 김성화 씨는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