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김해남(金海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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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1993년 4월 23일)
독행상(篤行賞)
경북 상주시 성동동
선행(善行) 김해남(金海南) 73세

김해남(金海南) 여사(女史)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鼓吹)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솔선수범하는 모범(模範) 선행자(善行者)이다.

김여사(金女史)는 해마다 어버이날에 불우한 이웃 노인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푸짐한 음식을 장만해서 대접하고 즐겁고 뜻있는 하루가 되도록 하고 있으며 전통적(傳統的)인 미풍양속(美風良俗)인 경로효친 사상의 유지 발전과 이웃의 따뜻한 정(情)을 느끼게 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여사(金女史)는 또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한 이웃 4명을 선정하여 해마다 학용품과 생활비 보조 1인당 5만원씩 20만원을 주기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물질적, 정신적 지원(支援)을 통해서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여 결손가정(缺損家庭)의 보호와 건전한 가정의 육성(育成)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93년에는 불우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장애인 4가구에 가구당 연탄 100장과 쌀 40kg씩을 전달하였고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재활용운동에 솔선 참여하여 그 판매기금으로 소년소녀가장의 집과 경로당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방문(訪問)하여 위로하고 도우고 있다.

또 씀씀이 줄이기와 새 질서 생활 실천에 참여하여 주민계도(啓導)와 지역사회(地域社會)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동네의 크고 작은 모든 행사에 동참(同參)하고 지원하는 등 동네의 발전과 화합에 앞장 서고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더욱이나 민주사회에서는 상부상조(相扶相助) 서로 도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는 개인주의가 발달하고 남이사 어떻게든 간에 나만 잘 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가진자는 더욱 가지게 되고 못 가진 자는 더욱 못 가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서로 반목(反目)하고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

그런데 김해남(金海南) 여사(女史)는 그렇지 않다.

해마다 불우한 이웃 노인들을 초청하여 대접하고 경로당을 찾아가서 위문하는 등 경로정신(敬老精神)을 실천하고 불우한 소년소녀가장과 보호 대상자들에게 물심 양면으로 돕고 있고 7순이 넘었으면서도 동네의 대소사(大小事)에 적극 참여하여 도우고 있으니 지역사회의 화합(和合)과 단결, 그리고 발전에 솔선하는 모범적인 선행자라고 주민 모두가 존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