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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2021년 6월 16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군위군 군위읍 정2길
선행(善行) 정민수(鄭敏洙) 57세
군위읍 여성자원봉사대장을 맡고 있는 정민수 씨는 슬하에 1남 1녀를 둔 다복한 가정의 주부다.
25년 전 고등학생이던 아들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심한 지적장애를 얻게 되면서 그녀의 하루하루는 온통 어두움이 드리워졌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고, 정민수 씨는 그 일을 계기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해 그때부터 본인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녀는 먼저 매월 두 차례씩, 저소득 가정 15세대에 대상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반찬 만들기 봉사를 한다. 또, 매달 한 번씩 군위읍의 독거노인과 장애인세대 2가구를 방문해 세탁과 청소를 돕는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경우엔 정민수 씨를 딸이나 며느리처럼 생각할 정도라는데, 얼마 전 정민수 씨는 방문했던 집에서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직접 모시고 가기도 했다.
어르신이 병원에 계시는 동안 꾸준히 병문안을 하며 어르신의 건강을 살폈던 그녀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 간병 활동을 하며 어르신을 보살폈다.
이 밖에도 정민수 씨는 각종 지역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군위읍 여성자원봉사대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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