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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2021년 6월 16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예천군 지보면
효부(孝婦) 박인자(朴仁子) 61세
3남 3녀 중 맏딸로 태어난 박인자 씨. 그녀는 3남 4녀 중 장남과 결혼해 무려 40년간 시부모님을 모시며 생활했다.
그러던 중 친부모님이 치매를 앓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가족들의 도움으로 주말에는 친정에 내려가 친부모님을 보살폈는데, 2년 전, 친부모님의 치매 증세가 많이 악화되어 곁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고향으로 내려온 박인자 씨는 최선을 다해 친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혼자 남으신 모친이 걱정돼 계속해서 어머니 곁에 머물며 보살피고 있다.
박인자 씨의 모친은 중증 치매환자라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그녀는 모친의 대소변과 식사 수발을 책임지고 운동도 함께 하는 등 어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다.
박인자 씨는 이런 와중에서도 마을 일에 솔선수범하며 이웃들 간에 음식을 나누고 늘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등 마을 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가장 역할을 하며 효를 다하고 있는 그녀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지 않으려는 사회 분위기에서 우리 사회가 배우고 칭찬해야 할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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