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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2019년 4월 18일)
효행상(孝行賞)
대구시 동구 효목로70
효부(孝婦) 김정미(金貞美) 52세
1989년 결혼해서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는 김정미 씨는 지금은 95세가 된 시어머니를 결혼 당시부터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다.
남편은 보석세공 하청업체를 운영하다가 사업 확장을 위해 작은 공장을 세웠으나 경기 침체 등으로 운영이 어려워져 폐업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가정 경제가 어려워져, 남편은 한식업체에서 일하고, 김정미 씨도 수시로 경제총조사, 인구총조사 일 등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어머니가 10년 전 치매 판정을 받고, 고혈압과 신장 치료를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정미 씨는 어떠한 불평 불만도 없이 시모를 잘 봉양하여 마을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2년 전부터는 통장을 맡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어르신과 아동 등을 적극 발굴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챙기는 등 효목2동 마을의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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