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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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명자 씨. 

유명자 씨는 결혼 후 지금까지 35년 동안 고된 농사일을 하면서도 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셔왔다. 

형편도 넉넉치 않은데다가 이제는 시부모님이 노환으로 몸이 불편해 손이 더 많이 가는 상황이지만, 시부모님에 대한 그녀의 효심은 더 깊어가고 있다. 

이런 유명자 씨의 자세는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자녀들이 모두 사회의 큰 일꾼으로 바르게 성장했으며 이웃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녀의 바른 행동은 집안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생활개선회 회장으로서 지역의 복지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자 씨는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돌봄으로써 노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안에서는 시부모님에 대한 효를 적극 실천하고 집 밖에서는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유명자 씨의 모습은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효 사상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