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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1967년 2월 23일)
독행상(篤行賞)
성주군 월항면 대산동
효부(孝婦) 정사낭(鄭四娘) 58세
불치의 명으로 알려진 시부(媤父)의 중풍(中風) 증세를 손수 익힌 비법의 조제약으로 완치시킨 효부(孝婦)이다.
19세에 출가(出嫁)한 鄭씨는 2년 만에 남편과 사별(死別)했다. 가난한 살림이었으나 밤낮으로 힘겨운 품팔이 일을 맡아 시동생과 시누이를 교육시켜 모두 자립시켰으며 외아들을 고교에까지 진학시키고 있는 생활력이 강한 여인이기도 하다.
시부(媤父)의 중풍(中風) 증세는 10년 전부터 나타났다. 처음에는 전신의 왼쪽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증세를 보이더니 3년 후에는 기동조차 못 할 만큼 심한 중풍(中風)으로 자리에 눕게 됐다.
鄭씨는 3년 동안이나 시부(媤父)의 약을 조제해 오면서 시부(媤父)의 병 증세를 세밀하게 관찰, 약에 따라 효험을 조금씩 알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자기 나름대로 그 동안 관찰한 약의 효험에 따라 손수 약을 조제해 시부(媤父)의 병을 치료했다.
그녀의 약은 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약 효과에 자신을 얻은 그녀는 5년 동안이나 끈질기게 치료를 계속해 드디어 시부(媤父)의 병을 완치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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