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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1971년 4월 8일)
독행상(篤行賞)
안동시 안막동
효자(孝子) 유재열(劉載烈) 21세
12살 때 부친(父親)이 중풍(中風)으로 자리에 눕게 됐다.
부친(父親)이 쓰러지자 어머니가 노동판에 일하러 나가게 되 유(劉)는 국민학교 6년 때 학교를 포기하고 집에서 부친(父親)을 돌보아야 했다.
어린 나이에였지만 대소변을 받아내고 식사를 떠먹이는 일까지 도맡아서 해냈다.
한여름 방안에서 악취가 날것을 우려해 부친의 옷을 2일에 한번씩 빨아 입히고 하루 세 차례씩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드리기도 했다.
마을에 행사가 있거나 구경거리가 있을 때는 부친을 등에 업고 구경을 시켜 드렸으며 이웃 마을에 행사가 있거나 구경거리가 있을 때는 부친을 등에 업고 구경을 시켜드렸으며 이웃 마을에서 좋은 음식을 구해오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서 그는 어머니에게 부친(父親)을 맡기고 대신 노동판을 찾아 다녔다.
자기 힘으로 돈을 벌자 좋은 약재를 구하러 다녔다. 산약초를 캐기 위해 10 여일씩 산속을 헤매기도 했다.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을 부친(父親)을 위해 살아왔다.
지난해 부친(父親)이 별세하자 자식의 마지막 효성(孝誠)을 다하겠다며 예절을 갖춘 장례식을 치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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