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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1974년 4월 12일)
독행상(篤行賞)
대구시 북구 칠성동
선행(善行) 박종운(朴鍾運) 49세
성한 몸으로도 경노(敬老)정신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는 전쟁에서 불구가 된 몸으로 노인들을 자기 부모처럼 지극히 섬겨오고 있다.
불쌍하고 의지할 곳 없는 경로당 노인들을 자주 찾아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을 들게 하고 갖가지 유흥으로 외로운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얼마 되지 않는 자신의 수입을 아껴 모은 돈으로 1년에도 여러 차례 잔치를 베풀어 노인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것이다.
칠성동(七星洞) 북성(北星) 경로당 노인들은 박(朴)씨의 이 같은 선행에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움을 느끼며 그의 경로정신을 높이 칭송하고 있다.
쓸쓸히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 정성 담긴 선물을 나눠 주는가 하면 따뜻한 음식을 마련, 노인들을 위로해 오고 있다.
그의 이 같은 선행은 10여 년 동안이나 계속돼 많은 기관 단체로부터 경로정신 유공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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