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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1977년 4월 16일)
독행상(篤行賞)
선산군 선산면 원동
효부(孝婦) 장경순(張京順) 47세
30년 전 결혼한 장여사는 혼자된 시아버지를 지성으로 봉양해 외로움을 덜어드리는데 힘쓰는 등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데 전력을 다했다.
72년 구미(龜尾)가 내공업 센터 경비원으로 일하던 남편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져 시아버지와 1남 3녀의 어린 자녀들을 떠맡아야 했다.
가진 땅 가진 돈 한푼 없이 앞길이 막막하였으나 어려움이 있어도 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막 노동판에 나섰다.
날품팔이, 홀치기 등 닥치는 대로 막일을 하여 82세(歲)의 시아버지를 지극히 봉양하고 어린 자식들을 키워 공부시키고 있다.
자녀 교육에도 소홀함이 없어 아들을 구미 공업 고등학교에 취학시키기도 했다.
딱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일어서 일하는 장여사(張女史)를 돕고자 부탁에서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벌여 쌀 2말을 전달하고 그 효행을 본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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