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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희(孫英姬) 여인은 6남매 중 장남인 김춘섭 씨와 15년 전 결혼하였다.
손 여인은 맏자부(子婦)로서 현재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하고, 일가친척과도 친목(親睦)을 돈독히 하여 화목하게 살고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부모의 마음도 편안하다는 효도의 길을 실천하고 있는 손(孫) 여인은 어렸을 때부터 경로효친 정신이 남달랐다.
손(孫) 여인은 10여년 동안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으며, 소외감을 가질까봐 집안의 대·소사도 반드시 시모님께 아뢰고 행하며, 수시로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하여 드시게 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우애도 돈독(敦篤)해야 함을 중하게 여겨 형제들이 한자리에 자주 모이는 기회를 만들어 화목한 가정이 되게끔 하여 형제간은 물론 시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고 있다 한다.
시모님께 호의호식(好衣好食)도 물론 좋지만은 첫째는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이 으뜸이라 생각하고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하니 그 현명함에 일가친척들의 극찬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러한 어머니 효행(孝行)을 보고 자란 슬하의 자녀들도 아직은 어리지만 무언(無言)의 교훈(敎訓)이 되어 할머니께 효도(孝道)하고 동리 노인들을 깍듯이 공경(恭敬)하니 인근주민 모두가 효문(孝門)에 효자(孝子) 났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한다.
손(孫) 여인 역시 시모님에 대한 효도는 말할 것도 없고 동리 어른들을 공경하며, 형편이 어려운 중에도 노인들을 수시로 경로당에 초대(招待)하여 음식도 대접하고 애로사항 등도 해결해 주고 있다 하니, 손(孫) 여인이야말로 요즈음 세태에 보기 드문 젊은 효부(孝婦)이자 선행자(善行者)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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