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김경희(金慶姬)

페이지 정보

본문

제44회(2001년 4월 26일)
선행상(善行賞)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선행(善行) 김경희(金慶姬) 53세

천성(天性)이 남달리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그냥 두고는 지나치지 못하는 김경희(金慶姬) 여사는 경로당이나 이웃의 불우한 노인들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있다.

金 여사는 1994년 4월부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가정봉사원으로 활동하면서 임태경(74세), 한분이(84세), 김상이(80세), 이귀성(88세), 정복순(80세), 채순이(93세), 채형분(68세) 등 무의탁독거노인(無依託獨居老人) 가정을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총 2,960회 8,880시간 동안 집안청소, 취사, 세탁, 목욕, 물품지원, 병원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면서 친자녀 이상의 헌신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분기 1회 실시하는 노인생신 및 경로잔치에 총 26회 이상 무의탁노인들에게 생신상과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노인들과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가짐으로 노인들의 고독감(孤獨感)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1997년부터 월 2회 이상 총 109회에 걸쳐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밑반찬배달 자원봉사로 독거노인 4가정을 방문, 밑반찬도 전달하면서 노인들의 건강상태도 파악하고, 결식(缺食)방지 및 균형있는 식사를 섭취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김 여사 개인가정에서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을 갖다 드리는 등 마음에 우러나오는 봉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차량으로 정기적으로 병원, 한의원에 방문진료함으로써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고도 있다. 

그 외에도 결연후원(結緣後苑)을 통해 무의탁노인에게 후원자로서 정기적인 지원과 더불어 자원봉사활동 사례발표(事例發表)와 간담회(懇談會) 등을 통한 정보교환으로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다.

김 여사는 이렇듯 불우이웃과 경로효친에 솔선하고 있는 봉사자로 지역주민들이 입을 모아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