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이태영(李台榮)

페이지 정보

본문

제47회(2004년 4월 21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칠곡군 왜관읍
효부(孝婦) 이태영(李台榮) 64세

이태영(李台榮) 여사는 광주이씨(廣州李氏) 명문의 4남 8녀 중 차녀로 태어나 엄격한 부모님의 가정교육을 받으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생활이 곤란하여 상급학교의 진학은 포기하고 부모님 슬하에서 가사에 열중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어 주민들의 귀감이 되어 왔다.

이(李) 여사는 1966년 2월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정현표(鄭賢杓) 씨와 결혼하여 홀로 된 시모와 어렵게 생활하던 중, 5년 전 시모님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언어장애와 거동이 불편하게 되자 시모를 위해 외출을 삼가한 채 음식수발과 대·소변을 수년간 처리하며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하였다.

그리고 해마다 경로주간(敬老週間)을 맞이하여 마을 노인들을 모시고 마을 부녀회원들과 연계하여 경로잔치를 베풀기에 열성을 다하였다.

그리고 수시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청소는 물론이고 자주 다과(茶菓)와 음료수를 제공하면서 마을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기에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끊어지지 않고 효성과 경로정신(敬老精神)이 뛰어나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李) 여사는 생활에 고통을 받으면서도 정성을 다해 시모님의 병환에 좋다는 약을 구해 드리고, 6여년간 병원치료에 지극정성으로 병수발과 간호를 하면서 하루 속히 완쾌되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하면서 며느리된 도리를 다하고 있다.

또한 슬하 4남매의 어머니로서 책임을 다하여 가정을 성실히 지키면서 집안의 화목(和睦)을 생활의 신조로 삼고 그 실천을 노력함에 칭찬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李) 여사는 병구완에 효성(孝誠)을 다해 며느리 된 도리를 하면서 이웃 노인을 공경하는 모범 효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