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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옥(孫貞玉) 여사는 밀양시 산내면에서 출생하였다.
16세에 청도읍 사촌리로 시집와서 시부모, 시조모가 계시는 대가족의 며느리로서 가정을 꾸려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남편께서 정신질환(精神疾患)으로 20년 전 사망한 후 2남 2녀의 자녀들을 교육시키면서 노시모(老媤母)를 극진히 봉양해 오고 있다.
그리고 늙은 여사님 홀로 고령의 노시모를 봉양함에도 힘이 부치는데 설상가상으로 불행하게도 막내아들이 정신질환증세로 인한 장애로 병원에 장기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오랫동안 가족들의 병수발을 하고 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노환에 다리 마비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모를 간호하고 부양(扶養)함에 극진한 효성으로 불평 없이 며느리 된 도리를 다하고 있어 이웃 주민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현 사회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모범 효부로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생활이 곤란함에도 불구하고 시모님의 병환에 좋다는 한약들을 구해 드리고, 하루 수 차례 대·소변을 받아 처리하는 힘든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한 정성으로 보필하면서 시모에 대한 효정신(孝精神)이 뛰어나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렵고 힘들지만 여가가 생기면 마을의 봉사활동(奉仕活動)에도 적극 협조하고 어려운 처지(處地)에 있는 독거노인(獨居老人)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있다.
노인들을 자신의 부모 섬기듯 경로효친(敬老孝親) 정신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자신이 늙은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101세 되신 시모님 병간호에 8년간 극진히 봉양함에 오늘날 사라져가는 효 정신의 산교육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효를 실천하는 자로서 진정한 효부(孝婦)로 주변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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