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본문

정선자(鄭仙子) 여사는 겸허(謙虛)한 자세로 모든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천성이 유순하고 어진 어머니로 3남을 훌륭하게 키워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데 첫째, 둘째는 상업(商業)에 종사(從事)하고, 셋째는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평소 할머니께 효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 또한 효심이 지극하여,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대접해야 마음이 편안하다고 한다.
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효(孝)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살림에도 아무 불평 없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정 여사는 중풍으로 앓고 계시는 시어머님의 손과 발이 되어 대·소변을 받아 내기를 10여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여름이면 돌아 눕기도 불편한 시어머님을 매일 닦아 주고 씻겨 주며 오랜 투병(鬪病) 기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무엇이 먹고 싶은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항상 정성으로 보살펴, 시어머님의 눈과 귀가 되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효부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리고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 모든 일을 시어머님과 의논하여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근면하고 성실하여 마을 일에도 솔선수범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독거노인(獨居老人)의 빨래와 청소,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로잔치가 있을 때면 노인들을 찾아 일일이 안부를 묻고 부모님을 모시듯 공경한 마음 남달라 주위에서 칭송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생활개선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통음식 만들기와 향토음식 개발에 앞장서고 농촌환경 정비와 환경미화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봉사하고 있다.
또한 방범활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부모께 효도하고 사회봉사 정신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로효친사상이 점점 실종되어가고 자기 부모 부양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효를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인간 사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 이전글제47회 효행상(孝行賞) 김희자(金熙子) 25.07.04
- 다음글제47회 효행상(孝行賞) 김순희(金順姬) 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