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최수동(崔秀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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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2006년 4월 21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김천시 구성면
선행(善行) 최수동(崔秀東) 43세

최수동(崔秀東)씨는 부친 최원태 씨와 모친 이판임 씨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의 보살핌 속에서 어린 시절을 지나 초·중등학교를 김천에서 마친 뒤 상주농업전문대 축산과에 진학하였다.

본격적으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몸소 체험하면서 농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학업을 마치고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공직생활에 충실히 근무하고 있다.

그는 농촌의 참담하고 어려운 현실을 직접 피부로 느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미력한 힘이나마 공직생활을 통하여 적극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특히 남다른 선행으로 동네에서는 물론이고 이웃마을에서도 칭송이 자자하여 타의 모범이 되어 왔다.

이후 93년 부친의 사망으로 홀로 된 노모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며 극진히 봉양을 하고 있으며, 최근 노모의 양다리가 많이 불편하여 인공관절치환수술을 받고 거동이 어려워지자 노모의 양다리를 대신하여 일상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챙겨 주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동네 어른들로부터 효자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최씨는 6년 전부터 박봉의 월급으로 어렵게 생활을 꾸려 오면서도 부부가 모두 근면 성실한 생활로 조금씩 생활비를 저축하였다가 우리나라 양 명절 때면 한번도 빠짐없이 마을노인 47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속내의며 양말 등을 선물로 나눠 주고도 있다. 

그의 이러한 정성으로 우리 미풍양속을 더욱 빛내는 동시에 이웃에게 각별한 정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평상시에도 마을 길흉사나 경로잔치 등 대소사에도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