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오금연(吳今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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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2007년 4월 25일)
효행상(孝行賞)
대구광역시 달서구 장기동
효부(孝婦) 오금연(吳今蓮) 38세

오금연(吳今蓮) 여사는 사회 전반적으로 핵가족화 되어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로, 남편의 내조자로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노령의 시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있어 현 세대에 보기 드문 효행을 몸소 실천하기에 현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오금연의 남편 김옥환의 부친인 김이달과 황일선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김옥환이 어린 시절에 부친을 잃고 편모슬하에 올바르게 성장하여 직업을 구하고 결혼하여 슬하에 2남을 두었으나, 모친이 68세가 되는 해 교통사고로 현재 85세까지 똑바로 누우시지도 못하고 앉아서 주무시는 등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싫은 내색 없이 거동이 불편하신 시모 모시기를 자처하였으며, 오른쪽 한 손만 사용하고 하반신이 완전히 마비되어 일상생활과 대·소변처리에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모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대·소변을 처리하며, 거동이 어려워 욕창이 생기면 의료상회에서 약을 직접 사다 손수 치료해 드리는 등 15년 동안 극진히 간호, 봉양하고 있어 효성이 이웃을 감동케 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어려워 바깥출입을 못하시는 시모님을 위해 남편에게 이야기하여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나들이를 시켜 주는 등 진정으로 시모를 위하여 정성으로 보살핀 효성은 주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이렇게 힘든 가운데서 화목한 가정의 내조자가 되어 시모님의 병환으로 인한 오랜 부양과 간호, 치료에 불평 없이 정성으로 시모님 모시고 두 자녀에게 경로효친하는 생활태도를 보여줌에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남편이 가정에 신경 쓰지 않고 바깥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면서 시모를 정성으로 모심에 화목한 가정의 내조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어 형제, 친척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