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서옥희(徐玉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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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2014년 4월 24일)
선행상(善行賞)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선행(善行) 서옥희(徐玉熙) 52세

지역의 통장을 맡아 타고난 부지런한 성품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옥희 씨. 

그녀는 효심이 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및 반찬 제공, 수지침 봉사활동 등을 함으로써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10년 동안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한 사랑과 노력은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공경심은 가정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창녕에 계시는 친정부모님께서 연로하신 나이에도 농사일을 하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그녀는 농사철이 되면 틈틈이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의 일손을 덜어드리는가 하면 2004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홀로 되신 어머니를 위해 고향을 자주 찾아 봉양을 다하는 등 효행을 다했다. 

2013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고향의 독거어르신들을 직접 목욕탕에 모시고 가 씻겨드리고, 점심을 제공하거나 반찬을 직접 만들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고향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부모님 살아생전,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 생각이 날 때마다 경로당에 가서 말벗도 되어드리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 서옥희 씨는 좀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고심하여 2005년부터 끼니를 제대로 못 챙겨 드시는 어르신들께 손수 농사지은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 달에 두 번씩 점심잔치를 열어 어르신들께 국수, 과일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색소폰, 마술공연 같은 연주회도 개최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는가 하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통원치료와 요양병원에도 직접 운전하여 발이 되어드리고 있다. 

이런 남다른 봉사정신과 지도력은 2006년부터 통장을 맡으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방범등, 가로등 고장, 쓰레기 문제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 수시로 확인하여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가 하면 매일 주변 소방도로를 청소하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2남 중 장남 역시 마술을 배워 어르신들에 대한 점심잔치나 동 관내 행사 시 무료로 공연을 제공하는 등 그녀의 봉사정신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