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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이야기

57 김경옥(金慶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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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2014년 4월 2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칠곡군 약목면
효부(孝婦) 김경옥(金慶玉) 44세

1994년 남편과 결혼한 김경옥 씨. 

결혼 전 예비 시모가 쓰러졌다는 상황을 알고 결혼하자마자 시부모에 대한 봉양을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직장 생활을 병행해 어려운 생계를 꾸려나갔다. 2000년, 그녀의 지극정성의 병간호에도 불구하고 시부가 돌아가시고 혼자 된 시모가 거동하실 수 없게 되자 근무시간 중에도 점심시간마다 식사를 손수 챙겨 드렸으며, 시모의 병이 악화되어 수시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직장에 휴가를 받아 직접 간병하는 등 결혼 후 19년째 지극한 효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마을의 모든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는 등 경로효친 사상에 기여한 공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