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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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군자 씨는 남편과 결혼 한 이후부터 시부모님을 모시며 살아왔는데 남편이 마을 이장이 된 후에는 남편을 도와 마을 봉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마을 주민들의 추천으로 여경로회장이 되어 본격적인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 특히 어려운 형편의 독거노인들에게는 반찬도 해 드리고 아플 때는 남편과 함께 병원과 보건소에 직접 모시고 다니고 있다. 

또한 겨울이 되면 독거노인이 가진 난방기가 고장 났는지를 살펴 자비로 수리 기사를 불러 수리도 해 주고 난방 없이 겨울을 나는 독거노인을 면사무소에 알려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2년째 손수 장을 봐 마을 어르신들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영덕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마을에 유치해 일주일에 두 번씩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조 수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