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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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 2녀 중 둘째와 결혼한 박향미 씨는 슬하에 고등학교 재학 중인 두 명의 아들을 두었고, 둘째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83세의 시부와 78세의 시모를 20여 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다. 

평소 불우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박향미 씨는 뇌수술과 팔, 다리 골절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모의 병수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서도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더불어 사는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박향미 씨는 매월 실시하는 합동 대청소에 참여하고, 이웃 주민들을 독려하여 뒷골목, 공한지 청결에 노력하며,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지도에 참여하는 등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환경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을 망설이는 일반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각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식단을 짜도록 독려하고 있어 지역사회발전과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