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권점선(權奌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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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2019년 4월 18일)
열행상(烈行賞)
경북 구미시 화신로
열녀(烈女) 권점선(權奌仙) 59세

3년째 관할통의 반장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는 권점선 씨. 권점선 씨는 14년 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이 지난 해 12월 사망할 때까지 집에서 극진히 간병하면서도 두 명의 자녀를 잘 양육했다. 

본인도 8년 전 한쪽 눈이 실명되고 당뇨, 고혈압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남편 병간호를 돕는 간병인의 가정방문 시, 적극적으로 함께 간병을 하여 남편이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까지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다. 

권점선 씨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는데 덕분에 현재 아들은 한 대학교의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런 힘 때문인지, 권점선 씨는 본인의 어려운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이웃 사랑 나눔을 펼치고 있는데 바르게살기위원 및 감사로 5년 이상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며 매년 반찬봉사 활동 등 각종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