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장연나(張連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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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2019년 4월 18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도군 청도읍
효부(孝婦) 장연나(張連那) 72세

청도군 각남면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장연나 씨는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집안일을 도우며 살던 중 지금의 남편 김명인 씨와 결혼해 함께 농사를 지으며 시부모님을 봉양하고 3남 1녀의 자녀를 양육하였다. 

막내아들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어려운 시절도 있었으나 장연나 씨는 아들이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 취업해 성실한 사회인이 될 정도로 잘 이끌어 주었고, 다른 3명의 자녀들도 각각 훌륭한 사회인으로 잘 성장시켰다. 

2006년 7월, 남편이 사망한 후에는 12년 넘게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께도 변함없는 효를 다하여 100세의 시모는 고령임에도 건강하게 생활 중이다. 

마을 일에도 열정적인 장연나 씨는 문고회장, 부녀회장, 여성의형소방대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주민들에게 봉사하여 그 공으로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