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본문

제67회(2024년 6월 14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성주군 성주읍
효부(孝婦) 김희정(金熙正) 52세
어린 시절부터 어른을 공경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온 김희정 씨는 모친이 건강이 나빠지자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할 정도로 효심이 지극하다.
그녀의 남편 역시 장모님을 위해 매일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은 물론, 신장 투석을 해야 하는 장모님과 늘 병원에 동행하고 있다. 이런 남편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해왔던 김희정 씨는 심장질환과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집으로 모셔와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사실 김희정 씨는 20년 전, 심각한 교통사고로 몸이 성치 않은 상태인데다, 홀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부모님을 돌보는 것이 일 순위라 여기며 매끼 정성으로 식사를 챙겨드리고, 딸보다 더 살갑게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있다.
시부모님은 현재 스스로 배변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목욕을 시켜드리는 것은 모두 며느리 김희정 씨의 몫이다.
하지만, 희정 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며 매번 기쁜 마음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후, 다시 주어진 삶을 나눔과 봉사로 살겠다 결심하고 주변의 독거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연로하신 시부모를 정성껏 모시고 어려운 이웃들을 챙기면서도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는 김희정 씨의 모습은 이웃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 이전글제67회 효행상(孝行賞) 강민규(姜民奎) 25.07.21
- 다음글제67회 효행상(孝行賞) 레티토안 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