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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2025년 5월 22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청송군 진보면
효자(孝子) 류재희(柳在熙) 67세
‘효백행지본(孝百行之本) - 효는 모든 행함의 근본이다’라는 생각으로 효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류재희 씨.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우애심과 책임감이 강한 성격으로 자랐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시각장애를 가진 시어머니를 오랜 시간 극진히 모셔 보화상을 수상했던 분으로 류재희 씨는 자랄 때부터 자연스럽게 효행을 익힐 수 있었다.
때문에 큰 형님이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본인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실제 2017년 퇴직 후, 홀로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내려와 지금껏 함께 지내고 있다.
그로부터 2년 후, 어머니가 병환으로 몸져눕게 되자 류재희 씨는 불철주야 정성으로 어머니를 돌보았는데, 안타깝게도 어머니께서는 그해 말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다.
슬픈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홀로 남은 아버지께서 외로울 새라 매일 경로당에 모시고 다니고, 식사를 손수 차려 드리며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의 착한 마음은 부모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는데, 매일 아버지를 경로당에 모시고 다니다 보니 거동이 불편해 하루 종일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 류재희 씨는 그분들도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도우며 이웃 사랑을 실천 중이다.
더 놀라운 건, 그의 아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효의 대물림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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