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천선화(千仙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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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2025년 5월 22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안동시 중평길
효부(孝婦) 천선화(千仙華) 55세

결혼 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오랜 기간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천선화 씨. 

천선화 씨는 1남 1녀의 자녀를 키우고, 간호사 일로 바쁜 와중에도 부모님과 시부모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기 위해 인근 아파트를 구입해 이사를 왔다. 

본인도 간호사 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음에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부모님과 시부모님댁을 방문해 안부를 여쭙고 식사를 챙기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힘에 부쳐 잘하지 못하는 설거지와 청소 등의 가사까지 책임지는 등 집안 어른들을 살뜰히 보살피고 있다. 

또한 천선화 씨는 두 자녀가 어릴 때부터 사랑으로 대하며 지식 이전에 인간됨과 효행을 먼저 가르침으로써 요즘 보기 드문 심성의 바른 사람으로 자라게 됐다. 때문에 천선화 씨의 두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예를 갖추는 생활이 몸에 배어 이웃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천선화 씨는 30여년 간 연로하신 부모님과 시부모님의 봉양에 힘쓰면서도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챙기고 있는데, 맛있는 과일이나 음식이 생기면 반드시 어려운 어르신들과 나눴고, 장을 볼 때도 항상 여분의 식료품을 구입해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나누고 있다. 

평생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내 부모, 남의 부모 할 것 없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천선화 씨는 주변의 칭찬과 존경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