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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2026년 5월 7일)
선행상(善行賞)
경북 고령군 쌍림면
선행(善行) 장복순(將福順) 74세
2013년 정든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로 귀촌한 장복순 님은 낯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친절한 이웃’이자 ‘마을의 수호천사’로 통합니다.
배우자와 사별한 슬픔과 본인 또한 허리와 무릎 수술을 겪은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 년간 매주 수요일이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사비로 식재료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 대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끼니를 나누는 것을 넘어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2022년 인근 대형 산불 당시에는 자신의 안위보다 이웃의 대피를 먼저 챙기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마을 주변 꽃길 가꾸기와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등 궂은일에도 늘 앞장서며 마을 환경 개선에 헌신한 결과 주민들의 깊은 신망을 얻어 현재는 노인회 총무로서 지역 공동체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픔보다 타인의 행복을 먼저 살피는 장복순 님의 헌신은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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