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김유진(金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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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2026년 5월 7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영덕군 강구면
효부(孝婦) 김유진(金유진) 42세

김유진 님은 2010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이후 낯선 타국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극한 효심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실천해 왔습니다. 

입국 당시 암 수술 등으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던 시아버지를 정성껏 보살폈으며 병세가 악화되어 쓰러지실 때마다 성심성의껏 간병하고 요양병원에 계시는 2년 동안에도 수시로 찾아뵈며 최선을 다해 효를 다했습니다. 

남편이 대인기피증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시어머니의 건어물 장사를 돕고 수산물공장일, 식당 서빙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내면서도 연로하신 시어머니를 향한 공경의 마음은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시아버지는 2021년 세상을 떠나셨지만 남겨진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재까지도 홀로 계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효행은 국적 취득 후 ’유진‘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개명하며 진정한 한국인으로 거듭난 그녀의 삶과 어우러져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내 가족을 아끼는 마음을 넘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까지 실천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경로효친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