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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2026년 5월 7일)
효행상(孝行賞)
경북 상주시 이안면
효부(孝婦) 응우엔티이 46세
2018년 상주에 정착한 응우엔티이 님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사랑과 정성으로 극복하며 이 시대의 진정한 효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고령의 시어머니를 친부모처럼 극진히 봉양하며 매일의 식사와 건강을 세심히 살피는 것은 물론, 치매로 고통받는 시아버지를 요양시설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간병하며 보호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 돌봄이라는 고된 현실 속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배설수발과 위생 관리를 묵묵히 수행하는 그녀의 헌신은 가족을 넘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러한 효심은 가정 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져, 마을 행사마다 무상으로 음식을 지원하고 봉사에 앞장서며 공동체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를 향한 일편단심의 섬김과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응우엔티이 님의 삶은 오늘날 희박해져 가는 효 사상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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